문요한 · 정신과 의사
이럴 때떠나보낸 뒤 모든 게 부질없을 때
이렇게 해 보세요밖으로 나가 걸으면서 삶을 천천히 돌아보세요.
문요한의 답을 이곳에서 간추렸습니다.
이런 분이 물었습니다
이공계 대학원생이 존경하던 지도교수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뒤 두 달이 지나도록 연구가 손에 잡히지 않고, 뭘 해도 의미가 없고 부질없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답했습니다
가까운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삶의 유한성에 눈뜨게 해 처음에는 깊은 슬픔과 허무감을 주지만 점차 삶에 의미와 방향성을 준다고 합니다. 삶이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 것은 유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허무감도 구름처럼 커졌다가 다시 사라지기 마련이라며, 걸으면서 삶을 깊이 돌아보라고 권합니다.
구름이 커졌다가 비가 돼 사라지는 것처럼 허무감 또한 커졌다가 다시 사라지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