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럴 때내 일을 접고 치매 부모를 돌보다 지칠 때
이렇게 해 보세요오래 해낼 수 있는 만큼만 하고 나머지는 도움을 받아도 괜찮아요.
오은영의 답을 이곳에서 간추렸습니다.
이런 분이 물었습니다
엄마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자 서울에서 하던 일과 박사 과정을 접고 본가로 내려온 30대 요리사. 간병 반 년쯤부터 엄마와 갈등이 극에 달했다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 묻습니다.
이렇게 답했습니다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어머니를 직접 돌보지 말고 병원이나 요양원에 모시기를 권하며, 그것은 부모를 남에게 맡기는 게 아니라 안전한 곳에서 병의 경과를 늦추는 일이라고 합니다. 가족과 비용·역할을 나누고, 오래 해낼 수 있는 선을 지키되 그 선을 넘는 부분은 다른 가족이나 제도의 도움으로 메우라고 답합니다.
엄마를 사랑하는 것과 환자를 간병하는 건 다른 문제거든요.